국내주식 바닥을 논할 때 자주 언급되는 것 중 하나가 반대매매 금액인 듯
여기서 말하는 반대매매의 뜻을 간단히 알아보자면~
[출처 : 다음 백과사전] 반대매매란 고객이 증권사의 돈을 빌리거나 신용융자금으로 주식을 매입하고 난 후, 빌린 돈을 약정한 만기기간 내에 변제하지 못할 경우 고객의 의사와 관계없이 주식을 강제로 일괄매도 처분하는 매매를 말한다.
반대매매가 많이 나오게 되면 시장에 신용으로 거래하는 금액이 줄어들게 되는데 이 금액을 보는 것임
물론 이 지표 자체가 지금이 바닥인지 정확하게 알려주진 않겠지만~
다만, 신용거래가 많다면 조심해야하고,
적다면 더 적극적으로 매매해야겠다는 판단의 근거 중 하나로 여기면 좋지 않을까
신용거래융자를 조회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본인은 금융투자협회에서 확인함
바로 이곳인데 요즘 아침마다 확인하는 것이 어느새 루틴이 되었다
나스닥, 비트코인 확인하고 달러, 엔화도 확인하고~
공부하다보니 확인할 것이 점차 많아진다
신용거래융자를 확인하기 위한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주식] - [신용공여 잔고 추이] 탭을 클릭하면 끝
여기서 본인이 원하는 방식대로 필터링해서 보면 된다
최근 3개월간 신용 금액을 조회해봤는데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6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엄청나게 신용거래융자가 급감한 것
약 21조에서 약 18까지 무려 3조나 줄었다
한번 급감하면 겉잡을 수 없는 속도로 줄어드는 듯
그래서인지 최근 지수 흐름도 좋지 않다..
반대매매가 나오면 종목마다 주가는 빠지고, 또 반대매매가 나오고
어느 순간까지는 이 악순환이 반복되는 듯
여기서 주목할 점은 코스피와 코스닥의 신용거래 금액이 거의 반반이라는 것
이 요소가 반대매매가 나올 때 코스피보다 코스닥에 더 악영향을 줄 듯
현재 신용 금액이 얼마인지 흐름을 보는 것도 중요하고~
코스피와 코스닥 시총 대비 현재 신용거래융자가 얼마인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판단된다
즉, 시총대비 신용이 몇 %인지도 파악해보자는 거지~
6월 30일 기준 코스피 시총은 1,835조, 신용은 9.7조으로 약 0.5%
코스닥 시총은 325조, 신용은 8.2조로 약 2.5%
코스피와 비교하면 코스닥의 시총대비 신용 금액이 훨씬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6월 30일 기준 국내 주식 시장 전체 대비 신용금액의 비율은 0.8%임)
너무 많은 지표를 다 볼 필요는 없겠지만
공부하는 입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은 챙겨보는 것이 좋을거 같아 정리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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