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머스트잇, 발란, 트렌비 같은 명품 중개판매 플랫폼이 성장하는 것,
가격을 올린다는 공지가 뜨면 밤을 새고 줄을 서는 것,
활성화 되어 있는 리셀시장과 A/S 시장,
이런 것들을 보면 새삼 명품 시장이 크다는 것을 느낌
10대부터 명품에 입문하는 것도 심상치 않다
이런걸 보면 앞으로 명품 시장은 점점 더 커지지 않을까
(요즘 10대들은 나보다 좋은 옷 입는 듯)
예전에는 명품에 투자하는게 선뜻 이해가 안됐음
고작 옷이고 가방인데 저게 뭐?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
일정 나이가 되면 상대방을 판단하는 기준이 무엇을 타고 무엇을 입느냐로 점점 변함
(요즘은 어디에 사는지도 중요하고..)
심지어 나이가 들수록 더 심해지는 듯
어떤 차를 타고 어느 브랜드의 옷을 입었는지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태도가 달라짐
결국, 명품 시장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고 더욱더 커질 것이라는게 내가 내린 결론
그렇다면 이걸 투자에 연결해봐야지~
명품 자체를 소비하는 것도 좋지만, 명품 관련주도 미리미리 공부해 두고 기록해 두자
대표적인 명품 관련주
현재 쉽게 접할 수 있는 명품 관련주는 대표적으로 3종목이 있음
LVMH, 케링, 에르메스 이렇게~
모두 프랑스 시장에 상장되어 있으니 유로로 거래해야 함
거래시 환율도 생각하며 거래하자
(작년에 환전한 달러는 현재 생각보다 큰 환차익을 내고 있음)
(지속적으로 매매하고 있는 엔화는 쏠쏠한 재미를 준다)
1. LVMH(MC)
LVMH가 소유하고 있는 자회사와 유명브랜드는 다음과 같음(출처 : 위키피디아)
한번쯤은 다 들어봤을 브랜드들이다
공격적인 사업다각화 및 브랜드 인수가 LVMH의 주전략인듯
모엣 샹동(Moët et Chandon), 헤네시(Hennessy) | Wines and Spirits |
루이비통(Louis Vuitton), 디올(Dior), 셀린느(Céline), 펜디(Fendi), 지방시(Givenchy), 벨루티(Berluti), 도나 카란(Donna Karan), 에밀리오 푸치(Emilio Pucci), 겐조(Kenzo_Takada),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
의류 및 잡화 |
태그 호이어(TAG Heuer), 제니스(Zenith), 위블로(Hublot), 쇼멧(Chaumet), Tiffany & Co, 불가리(Bulgari) | 시계 및 보석 |
최근 5년 주가 흐름
작년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오르다가 올해 들어 주춤한 모습이다
최근 주식시장의 반등과 함께 LVMH의 주가도 바닥을 찍고 반등하려는 모습임
다만, 케링과 에르메스보다 하락폭이 적음
놀랍게도 LVMH는 배당주임
배당률이 높진 않지만 최근 5년 배당 지급 현황을 보면 반기마다 주고 있음
2. 케링(KER)
케링이 소유하고 있는 자회사와 유명브랜드는 다음과 같음(출처 : 위키피디아)
구찌(Gucci), 생로랑(Saint Laurent),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발렌시아가(Balenciaga),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브리오니(Brioni), 크리스토퍼 케인(Christopher Kane), 토마스 마이어(Thomas maier) |
의류 및 잡화 |
부쉐론(Boucheron), 율리스 나르덴(Ulysse Nardin), 지라르-페레고(Girard-Perregaux), 키린(Qeelin), 포멜라토(Pomellato) |
시계 및 보석 |
케링은 최근 핫한 브랜드를 많이 보유하고 있구나~
최근 5년 주가 흐름
케링의 주가는 작년 하반기에 정점을 찍고 현재는 재작년 주가까지 떨어진 상태
거의 모든 종목이 그렇듯 명품주의 상황도 쉽지 않구나
하지만, 저점 매수 기회로 전략을 잘 짜서 접근해 볼수도 있지 않을까
케링도 LVMH처럼 배당주구나?
보통 1월과 5월에 배당을 주는 듯
3. 에르메스(RMS)
에르메스는 높은 희소성과 그로인한 높은 진입장벽으로 더더욱 가지고 싶게 만드는 브랜드 중 하나다
지인 중에 버킨백을 들고 있는 분에게 이것저것 물어봤더니 사는것조차 쉽지 않더라
가방 하나 사려면 그전에 실적을 쌓아야하고 그나마 쌓아도 미친 대기의 연속
그래서 대부분 전문 구매 대행에게 맡긴다고 함, 쉽지 않은 세상이다
최근 샤넬이 이런 에르메스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모습인데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다
최근 5년 주가 흐름
에르메스의 주가도 역시 다른 명품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주당 가격은 에르메스가 제일 높음, 여기서도 진입장벽이 존재하는건가...
에르메스도 배당을 줌
LVMH와 케링처럼 보통 1년에 2번 배당을 지급하는데, 배당률은 제일 낮다
그래도 안주는것보단 낫지~
이렇게 살펴보니 명품 관련주 3종목 모두 배당주다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출처 : 구글 금융, 기준일 : 7/22)
LVMH | 케링 | 에르메스 | |
시가총액(EUR) | 3,195.10억 | 654.81억 | 1,304.06억 |
평균 거래량 | 42.19만 | 22.45만 | 7.83만 |
배당률 | 1.58% | 2.26% | 0.67% |
모두 대단한 브랜드라 어느 곳에 투자할지는 개인적인 취향 + 알파일 듯
예를 들어,
시가총액을 중요시한다면 LVMH > 에르메스 > 케링
거래량을 중요시한다면 LVMH > 케링 > 에르메스
배당이 중요하면 케링 > LVMH > 에르메스
브랜드 네이밍을 중요시한다면 에르메스가 원픽
확장성을 중요시한다면 LVMH > 케링 > 에르메스
그나마 조금 더 대중성을 중요시한다면 케링 > LVMH > 에르메스
명품 관련주 투자 포인트는 다양해서 재미있다
올해 처음 명품 시장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 시장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생김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데 그동안은 다른 세계라 여기고 외면했다
이런 세계를 외면하는 순간 내가 얻을 수 있는건 자기합리화로 인한 일시적인 편안함뿐...
발전은 없다
앞으로는 그들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할 것이다
마르지 않는 현금흐름을 만들면서~
※ 매수 매도 추천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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