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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생각

'달리는 말에 올라타라' 과감해질 필요가 있다(feat. 테슬라)

by 배당 나무 2020. 12. 21.

출처 : Pixabay

'달리는 말에 올라타라'는 투자 명언을 들어본 적이 있다. 투자한 섹터나 종목이 주도주가 되거나 주가가 상승할 때, 지체하지말고 올라타라는 의미다.

불과 지난달만 해도 2,600 아래를 맴돌았던 코스피는 이번달 2,700을 찍고, 어느샌가 2,800에 가까워졌다. 그리고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내년 코스피가 3,000을 넘을 것이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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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달리는 말에 올라타려고 노력중이다. 이번 연도, 처음으로 활활 타오르는 주식시장에 입성했고 꾸준히 공부하며 차근차근 포트의 무게감을 늘리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달리는 말에 올라탔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이 든다. 2020년 이전에는 예적금밖에 몰랐기에 검증되지 않은(검증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종목에는 투자를 기피했다.

 

 


그 종목 중 하나가 바로 테슬라다. 투자를 시작하기 전, 테슬라를 그냥 잘나가는 전기차 회사정도로만 알았다. 어느정도 테슬라에 대한 뉴스와 많은 투자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도 외면했다.

 

 

심지어 전기차 시장 1위인 테슬라의 현재와 전기차 시장 외에도 친환경 시장, 우주 시장을 위해 투자하는 테슬라의 미래를 보고도 이미 주가가 너무 높다는 판단하에 직접적인 투자는 하지 않았다.

 

 


출처 : 지인의 계좌

하지만 가장 친한 지인의 투자를 보고 많은 것을 반성하게 되었고, 달리는 말에 과감히 올라탈 수 있는 힘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인은 불과 12월 초에 처음 주식시장에 발을 들였고, 처음 투자한 주종목이 테슬라다. 지인은 여유자금 500만원이 생겨 테슬라 6주와 기타 종목을 매수했다.

나는 이때 테슬라의 S&P500 편입 소식을 듣고도 이미 테슬라의 주가가 너무 높다고 생각했기에 수익률이 높지 않을 것이라 판단했고, 함께 매수하지 않았다. (투자할 자금도 없었지만... 몇 %의 이자가 아까워 예적금을 깨지 않았는데 만약 이때 예적금을 깨고 테슬라에 투자했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해본다. 이런 열정도 아직 부족하다.)

그리고 열흘 후, 지인은 18%의 수익을 냈다. 평가손익은 약 65만원! 우선 축하하며, 앞으로도 성투하기를 바란다.

 

 

 

출처 : Investing.com

만약 이미 늦었다고 생각한 12월 초에 1억만 투자했어도 약 2천만원에 가까운 수익이 발생했을 것이다. 물론, 투자를 처음 시작했을 때 테슬라에 투자를 했어도 주당 약 300달러의 수익을 얻었을 것이다.

자동차에 관심이 많으며, 특히 다음 차를 전기차로 구매할 생각인데 테슬라를 간과했다는 것은 내가 아직 많이 부족하구나를 깨닫게 해주는 결정적인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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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을 계기로 하나 깨달았다. 대다수 전문가의 의견이 한곳으로 향하고, 나의 판단도 동일하다면 과감하게 투자해야 함을! 투자를 서두르고, 묻지마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닌 진정하고 과감한 투자의 필요성을 느낀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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